미 전문가들, “北 미사일 발사 정치적 노림수”

미국 내 북한 전문가들은 지난 주말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는 군사적 중요성은 그다지 없고 평양이 미국에 불만을 갖고 있다는 점을 나타내 보이는 정치적 표현에 더 가까울 것으로 보고 있다고 2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전했다.

신문에 인용된 워싱턴 D.C에 기반을 둔 보수적 싱크탱크 미국기업연구소(AEI)의 아시아문제 전문가 니콜러스 에버슈타트는 미사일 시험이 놀랄 만한 일이 아니라며 “그건 ‘어이, 나 잊어버리지 마’ 쯤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헤리티지재단 발비나 황 연구원도 이 시각에 동의, “정상적인 국가들은 긴장수준을 높이면서 협상을 하지 않는데 미사일 시험 발사는 북한이 얼마나 그들이 원하는 것을 얻으려 애쓰는지 보여주는 것”이라며 “그들은 과거 50년간 그렇게 해왔고 늘 적중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앤드루 카드 백악관 비서실장이 CNN ‘레이트 에디션’에 출연, “놀랄 일은 아니다. 북한은 전에도 미사일 시험을 해왔으며 그 가운데 일부는 실패하기도 했다”고 말했으나 연방 상원 군사위원회 칼 레빈 의원(민주)은 “미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실패하고 있다는 또 다른, 매우 낙담할 만한 증거”라고 비난했다고 LA 타임스는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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