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서 ‘김정일 상태’ 긴급 브리핑 열려

미국 의회에서 다음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과 관련해 긴급 브리핑이 열린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4일 보도했다.

RFA는 “미 하원 외교위원회는 김 위원장에 대한 정확한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미 국무부가 김 위원장의 상태에 대해 브리핑을 하도록 요구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RFA에 따르면 미 하원 외교위원회 고위관계자는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불거진 이후 미 의회의 첫 공식 대응이 될 이번 브리핑을 통해 미 의회는 만약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이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전망될 경우 미국 정부의 위기대응 대책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미 의회는 북한 붕괴에 대비한 대책을 미국이 중국과 논의중이라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한반도 문제의 당사국인 한국이 논의 과정에서 제외되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을 행정부에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RFA는 “이번 긴급 의회 브리핑에서는 김정일 위원장의 잠적과 건강 이상설에 대한 여러 추측과 보도에 대해 미국 국무부와 정보당국이 얼마나 정확한 평가를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