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PSI 훈련은 군사적 도발행위”

미국이 다음달 일본에서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훈련을 벌이려는 것은 국제 사회의 평화적인 한반도 비핵화 논의를 방해하는 “위장술”인 만큼 북한은 이를 “군사적 도발 행위”로 간주하겠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밝혔다.

통신은 이날 ’제2의 조선전쟁을 노린 군사적 망동’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다음달 13일부터 도쿄 남부 반도에서 일본, 영국 등과 PSI 해상저지 훈련을 벌이려는 것에 대해 “우리 공화국을 자극시키는 엄중한 군사적 도발행위”라고 주장했다.

미국과 일본이 한반도 가까이에서 PSI 훈련을 하는 것은 북한을 “군사적으로 고립.질식시키려는” 의도가 담겼으며, 미국의 대북 관계개선 논의도 북한을 “기만하기 위한 위장술”에 불과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통신은 말했다.

특히 미국이 6자회담 등 국제 사회의 평화적인 한반도 비핵화 논의가 진전되고 있는데도 일본과 PSI 훈련을 벌이는 것은 겉으로는 북한과 관계개선 논의를 벌이는 척하면서 실제로는 “(북한을) 군사적으로 압살해버리기 위한 ’미일 동맹’ 강화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처사라고 통신은 강조했다.

중앙통신은 “만약 미국과 일본이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기대와 염원에 배치되게 끝끝내 군사적 선택의 길로 나간다면 우리(북한) 군대와 인민은 응당한 반격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