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유엔 통일에 긍정 역할해야”

북한의 주간 통일신보 최근호(11.17)는 “통일을 실현하는 데서 조선반도와 지리적으로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고 조선 문제에 관련이 있는 유관국들의 책임이 크며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며 미국과 일본, 유엔이 한반도 통일에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할 것을 촉구했다.

18일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통일신보는 제62차 유엔총회에서 2007 남북정상회담과 정상선언에 대한 지지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된 것이 “우리 겨레에 고무적인 것”이라면서 “(한반도) 유관국들은 조선의 통일을 돕는 성실한 입장에서 긍정적 역할을..통일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한반도의 분열은 “순전히 외세 때문”이라며 “민족 내부 문제에 간섭하거나 북남대결을 부추기는 일”이나 “조선의 분열을 악용해 저들의 이권을 챙기고 어부지리를 얻어보려는 시도”를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에 대해 “조선문제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당사자로서 마땅히 자기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며 “냉전시대의 낡은 관념, 힘의 입장에서 벗어나 조선의 평화와 통일에 유익한 일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일신보는 또 “일본은 과거를 진심으로 반성하고 공화국(북한)에 대한 적대시 정책을 버려야 하며 조선의 분열을 부추기고 통일을 방해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한 뒤 “통일에 응당한 기여”를 주문했다.

더불어 “조선 분열의 비극을 가시는 데 유엔의 역할도 자못 크다”며 “조선반도에서 화해와 협력, 통일의 새 국면이 열리고 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채택된 유엔 결의는 매우 긍정적인 것”이라고 평했다.

신문은 이어 “조선반도가 통일되고 평화로워야 동북아시아가 편안할 수 있으며 세계의 평화와 발전에도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면서 “조선 통일에 이바지하는 것은 조선 민족은 물론 유관국가들 자신을 위해서도 유익한 일”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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