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여전히 테러위협에 직면”

미군은 여전히 테러리스트의 위협에 직면해 있으며 새로운 위기에 적절히 대응하기에도 역부족이라고 미국 합동참모본부가 우려했다.

AP 통신은 19일 미군 고위 관리들의 말을 인용, 합참이 최근 작성한 연례 보고서에서 미군이 장기간 반복적인 파병으로 극도의 긴장상태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고 보도했다.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은 최근 마이크 멀린 합참의장을 통해 위험 분석 보고서를 전달받았으며 조만간 미군의 위험 대응 보고서와 함께 미 의회에 전할 예정이다.

합참은 이번 보고서에서 테러조직과 자살 폭탄테러, 첨단 기술로 무장한 사이버 공격, 외국으로부터 각종 위협에 대한 미군의 대응 방안 등을 폭넓게 다뤘다.

미 정책연구기관인 렉싱턴연구소의 다니엘 구르 부소장은 “멀린 합참의장이 북한처럼 당면한 문제와 함께 파키스탄, 이란, 러시아와 그루지야, 베네수엘라, 쿠바 등 (안보와 관련해) 세계를 돌아보고 있다”면서 보고서는 전 세계 분쟁지역에서 미군의 부담과 장비 노후를 다뤘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현재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각 14만6천명과 3만8천명의 병력을 운용하고 있다.

한 고위 군 관리는 이라크에서 안보 성과는 있었지만 계속된 파병으로 군대의 피로감이 쌓이고 있으며 장비와 차량 역시 낡았다며 병력을 다시 강화하고 장비를 수리, 교체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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