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차 대북 식량원조 선적 예정

미국이 대북 4차 식량 지원 물자를 선적할 예정이라고 구호단체 관계자들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머시 코어와 사마리탄스 퍼스, 글로벌 리소스 서비스, 크리스천 프렌즈 오브 코리아 등 미국의 5개 구호단체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2만5천60t 규모의 옥수수와 콩이 금주중 선적돼 내달 하순 북한 남포항에 도착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미국이 보내는 식량은 자강도와 평안북도의 공공 배급소와 고아원, 학교, 병원, 탁아소를 통해 어린이와 임신부, 수유부, 노인을 포함한 취약계층 89만4천명에게 배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식량 지원은 미국국제개발처(USAID)가 자금을 제공하고 구호단체들이 배급을 맡는 형식이다. 미국의 대북 식량 원조는 지난 2000년 이후 처음이다.

미국의 5개 구호단체들은 1년간 총 10만t의 식량을 북한의 취약계층에 제공한다는 계획을 진행중에 있다. 이와는 별도로 유엔 기구인 세계식량계획(WFP)도 미국의 기여금으로 구입한 40만t의 식량을 보낼 계획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