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기자 2명 평양서 밝은 표정으로 비행기 탑승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미국 여기자 2명이 5일 평양에서 출발하는 장면이 국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공항에 나타나 입국 당시와 같이 양형섭 부위원장, 김계관 외무성 부상, 리 근 외무성 미국국장 등의 환송을 받았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입국 당시와 달리 얼굴에 미소를 띄었고, 꽃을 건네는 화동과는 특유의 시원한 미소를 지으면서 몇 마디 대화를 나누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빌 클린턴 대통령이 비행기에 올라서자 하얀 승용차에 타고 있던 미국 커런트TV 소속 유나 리와 로라 링이 차에서 내려 비행기에 오르는 모습이 공개됐다.

한국계 유나 리는 붉은 티셔츠, 로라 링은 푸른 티셔츠를 입고 있었으며 비교적 밝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일부에서 우려했던 지병과 체중 감소로 초췌할 것이라는 예측과는 달랐다.

이들은 가방을 들고 비행기에 오르면서 클린턴 전 대통령과 악수를 했다. 그러나 클린턴 전 대통령이 북한 환송단에 손을 흔든 것과 달리 이들은 곧바로 비행기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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