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비자를 발급받은 북한 국적자는 모두 65명에 불과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2일 미 국무부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0회계연도에 미국 정부가 비자를 내준 북한 국적자는 전년도의 94명보다 31%가 감소했다. 이중 53명은 비(非)이민 비자이고 나머지 12명은 이민 비자를 발급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이민 비자 가운데 33명은 사업과 여가를 목적으로 한 방문비자(B1, B2)를 발급받았고, 나머지 20명은 미공인 정부기관 대표 등에게 주어지는 비자(G3)를 발급 받았다.
또 이민 비자는 모두 미 시민권자의 배우자나 부모, 형제·자매에게 해당하는 경우(IR-1, IR-5, F4)였다.
RFA는 “2001년부터 10년간 북한 국적자들에 대한 이민·비인민 비자 발급 건수는 꾸준히 감소해왔다”며 “특히 비이민 비자 발급 건수의 경우 2001년 1천 건대를 기록하다가 2002년부터는 100건대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방문비자를 신청한 북한 국적자의 약 23%가 비자 발급을 거절당했다며 전년도 4%거부율에 비하면 거부율이 매우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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