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탈북자들 무관심 속 외로움”

탈북자 출신으로 자유북한방송의 대표를 맡고 있는 김성민씨는 2일 “미국 내 탈북자들은 미국 생활에 적응을 하고 있지만 주변의 무관심 속에서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의 민간한인단체인 한.미자유수호운동본부가 주최한 3.1절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김 대표는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내 탈북자들의 생활과 관련, “대다수 탈북자들이 낯선 언어와 문화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찌보면 무관심이 좋기는 하지만 사람들을 고독하게 만들 때가 있다”면서 “미국은 탈북자냐 아니냐, 남한사람이냐 북한사람이냐를 따지지 않는 것은 좋지만 전혀 관심을 안 가지고 있는데 대해 탈북자들이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정식 난민자격을 받고 미국에 온 탈북자들도 ’탈북자’라는 이유로 수차례 일자리를 잃고 방황하고 있으며, 한인사회로부터 조차 냉대와 차별을 받고 있다고 한다”고 했다.

한편 김 대표는 남한 내 탈북자 상황과 관련, “많은 탈북자들이 북한정권이 끊임없이 벌여온 대남적화 통일사상과 일맥상통한 국가보안법 철폐와 미군철수 논란을 목격하며 정서불안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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