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과학자, 김책공대 등 北 연구기관 방문”

노벨상 수상자인 피터 애그리 미국과학진흥협회 회장은 미국 과학자 대표단과 함께 북한을 방문해 북한 과학자들과 의학, 에너지, 공학 등 여러 분야에 걸쳐 폭넓은 교류를 다짐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6일 보도했다.
 
애그리 회장 일행은 지난 10~14일 4박 5일 동안  방북해 김책공업종합대학을 비롯해 각종 과학 연구소와 실험실, 병원, 대학 등을 방문하고 북한 의학과 생물학, 에너지 개발 등 에 관해 이해를 높였다. 


애그리 회장과 함께 방북한 캐서린 캠블 민간연구개발재단(CRDF) 회장은 “북한 관리와 과학자들은 미국과의 지속적인 교류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조만간 미국 과학자들의 방북이 다시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캠블 회장은 과학 교류와 관련없는 질문에 “양측 과학자들의 만남과 소개일 뿐 어떠한 정치적 활동도 하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


애그리 회장과 대표단 일행은 15일 밤 미국으로 도착해 다음날 오전 국무부에서 방북내용을 보고했다.


미국과학진흥협회와 코리아소사이어티 등이 주축인 ‘미-북 과학교류 컨소시엄’은 과거 여러 차례에 걸쳐 미국 과학자들의 방북을 추진했으나, 북한의 로켓 발사와 핵실험 등으로 실현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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