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軍복무 인식 좋아졌다

미국인들의 군 복무에 대한 인식이 이라크전 개전 이래 처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이라크전 미군 희생자가 줄고 경기침체로 인해 군 입대 희망자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11일 미국 일간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 인터넷판에 따르면 2003년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한 이래 미군 입대 자원자들이 매우 감소하고 군에 대한 일반 국민의 인식도 나빠졌으나 최근 이에 대한 변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미 국방부가 최근 16∼21세 젊은이 3천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앞으로 몇년 내에 군 복무를 `확실히 지원’하거나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답한 사람이 약 11%로 나타났다.

이는 이라크전 이전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치이지만 이라크전 후 처음 수치가 높아진 것이다. 지난해는 군 복무 의사를 밝힌 사람이 약 9%였다.

또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약 59%가 젊은이의 군 복무에 찬성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또한 이라크전 개전이래 처음 수치가 올라간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이라크전의 사상자 감소와 미국 경제의 침체가 주된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국방부 관리와 군사 전문가들이 말했다.

지난달 이라크전 미군 사망자는 14명으로 개전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이런 소식은 군에 지원하더라도 위험한 전투활동에 참가할 가능성이 줄고 사회재건 활동에 투입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인식을 심어줘 모병활동에 도움된다고 군 관리들이 말했다.

아울러 10월 실업률이 6.5%에 달할 정도 실업률이 증가하면서 군인이 누리는 건강보험과 교육 혜택, 각종 보너스 등이 젊은층에게 이전에 비해 훨씬 강력한 유인책이 되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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