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양보가 북핵타결 결정적 기여”

미국의 양보가 타결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고 본다.

부시 정권은 경수로 문제에서 양보하는 것이 치명적은 아니라고 판단한 것 같다. 에너지의 평화적 이용문제보다 핵무기 포기가 더 중요하다고 보고 경수로 문제에서 양보한 결과다.

`적절한 시기에’ 경수로 문제를 논의키로 하고 안전보장을 제공한 것은 타당한선으로 평가한다. 참가국이 모두 내심 회담 결렬을 우려하면서 결렬을 피하기 위해 노력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북.일 국교정상화 문제가 공동성명에 포함됨으로써 대북(對北) 국교정상화를 추진할 명분을 얻었다고 할 수 있다. 국제문서에 명기한 만큼 중단된 수교협상을 재개할 훌륭한 명분이 된다. 총선에서 압승한 고이즈미 총리로서는 외교성과가 아쉬운 상황이기도 하다.

북한도 대일 국교정상화를 상당히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담에서 일본 대표와 5번이나 만난 것은 그 반증이다.

포괄적 해결을 선언한 만큼 북한이 핵포기를 얼마나 성실히 실천하느냐, 납치문제에 얼마나 성의있게 응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고이즈미 총리의 임기인 내년 9월 이전에 수교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대북 경제제재 논의는 이제 일본 정계에서 사라질 것이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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