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요덕스토리’ 군부대 순회 공연 실시

뮤지컬 ‘요덕스토리-러브인요덕’(감독 정성산)이 30일 국방부 대강당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12월까지 계룡대와 전·후방 부대에서 군 장병을 대상으로 공연된다.

국방부는 30일 “이번 공연은 요덕스토리 측에서 군 장병 공연 관람을 제의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젊은 장병들에게 문화예술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북한주민들의 생활상과 인권 유린의 실상을 뮤지컬로 통해 사실적으로 보여주겠다”며 취지를 밝혔다.

또한 “이를 통해 장병들에게 북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안보의식 고취에 큰 도움을 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은 국방부, 계룡대, 진해, 대구 지역과 1, 3군사령부 소속 26개 군단·사단 장병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북한 정치범수용소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정면으로 다룬 ‘요덕스토리’는 지난 2006년 초연돼 국내에서만 150회 공연을 기록했고, 미주 지역에서도 15차례에 걸친 순회공연을 통해 작년 12월 기준으로 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정 감독은 지난 3월 ‘데일리엔케이’와의 인터뷰에서 “‘요덕’으로 돈 벌 생각도 없다. 저 같은 탈북자가 아니면 누가 하겠나”라며 “다만 2006년 초연부터 북한인권을 사랑하고 안보를 걱정하는 기성세대가 많이 관람했는데, (2008년 러브인요덕은) 젊은이들도 이런 문제에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서 각색을 하고 재공연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2008년 선보인 ‘요덕스토리-러브인요덕’는 베스트셀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작가 김진명 씨가 각색을 맡아 러브스토리 위주로 재구성했다. 지난 4월 18일부터는 10일간 고양시 아람누리극장에 공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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