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장구 치다 벌받는 北 어린이

7월 16일 중국 도문-북한 남양 국경앞에 나갔다. 여름이라 수풀이 우거져 두만강 앞까지 나가서 찍은 사진. 기온은 무려 34도를 기록, 중국의 어린이들 수십명이 두만강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었다.

사진은 북한 어린이 2명이 강변에서 물장구를 치고 놀다 국경수비대 군인에게 잡혀가 혼나는 모습이다. 맘껏 뛰노는 중국어린이들과 꾸지람을 듣고 있는 북한 어린이를 한 앵글에 담으려고 1시간 이상 기다렸는데, 원하는 구도가 나오지 않았다. 벌받는 어린이의 어머니로 보이는 아주머니가 초소까지 찾아와서야 어린이들은 돌아갈 수 있었다.

사진 왼쪽은 북한군 초소, 그 아래 머리를 빡빡 깎은 군인이 앉아서 담배를 피워 물고 어린이를 훈계하는 모습이다.

중국 투먼= 김영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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