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타폰, 10일 방한…하나원 탈북자들과 면담

비팃 문타폰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북한인권 보고서 작성을 위한 자료 수집차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방한할 예정이라고 3일 외교소식통들이 전했다.


문타폰 특별보고관은 방한기간 탈북자 정착지원기관인 하나원을 방문해 탈북자들을 만나는 한편 외교부·통일부·북한인권운동단체 관계자들과도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문타폰 특별보고관은 방한기간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북한 인권보고서를 작성, 유엔 인권이사회와 유엔총회에 제출하게 된다.


그는 특별보고관 취임 이후 줄기차게 북한을 직접 방문하는 방안을 추진해왔으나, 북한이 내정간섭을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


앞서 유엔 인권이사회는 지난해 12월 9일 제네바 유엔본부에서 열린 보편적 정례검토(UPR) 회의에서 북한측에 문타폰 특별보고관의 조사와 접촉을 허용하라고 권고했으나 북한은 이마저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직은 북한 인권상황에 대한 검토와 보고를 목적으로 2004년 유엔 인권이사회의 결의로 설치됐다. 문타폰 특별보고관은 2004년, 2005년, 2006년, 2008년에도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한편, 북한 인권문제를 담당하는 로버트 킹 미 국무부 대북인권특사도 북한 관련국 순방 일정에 따라 11일부터 방한할 예정으로, 연초부터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고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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