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타폰 유엔보고관 “北인권에 관심 가져야”

비팃 문타폰(Vitit Muntarbhorn)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Special Rapporteur)은 오는 7일 실시되는 유엔 인권이사회의 북한 인권상황에 대한 보편적 정례검토(UPR)를 앞두고 탈북자, 강제수용소 등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문타폰 특별보고관은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OHCHR) 홈페이지에 지난 1일자로 게재한 메시지를 통해 국제사회가 북한내 인도주의적 식량 원조, 탈북자 인권, 감옥 등 수용시설 현대화 등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타폰 특별보고관은 식량 지원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적절한 감독 하에서 인도주의적 원조가 용이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문제와, 망명지나 피난처를 찾아 탈북을 시도하거나 강제로 송환된 사람들에 대한 당국의 제재를 중단하도록 하는 것 등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누구나 인도주의적인 처우를 받을 수 있도록 수용시설을 현대화하는 것과, 인권보호 및 증진에 관해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의 지원을 받도록 하는 방안, 유엔 특별보고관 및 관련 위원회의 북한 방문을 허용하는 문제 등에 대해서도 국제사회의 관심과 북한의 실효성있는 답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매년 유엔 본회의와 인권이사회에 보고서를 제출하는 문타폰 특별보고관은 또 북한에 대해 처음 실시되는 이번 보편적 정례검토가 “북한 인권상황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나누는 기회를 제공하고, 북한당국과 국제사회가 시의적절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문을 연 것이라는 점에서 환영한다”고 말했다.


문타폰 보고관은 지난 10월22일 국제사회의 인권과 사회 분야를 담당하는 유엔 총회 제3위원회에서도 “북한 주민들은 식량부족과 공개처형, 고문과 광범위한 억압에 처해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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