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묵 남 수석대표 일문일답

남북 장성급군사회담 실무대표회담 남측 수석대표인 문성묵(대령) 대북정책과장은 서해상 우발적 충돌방지를 위해 8월13일부터 통신연락소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문 수석대표와의 일문일답.

— 통신연락소 설치 합의는.

▲지난해 6월 합의만 한 후 설치작업을 하지 못했었는 데 이번에 구체적 설치일정을 합의했다. 8월13일 경의선 남북관리구역에서 통신선로를 연결하게 된다.

— 3차 장성급군사회담 일정 논의는.

▲8월12일 판문점 북측지역인 판문각에서 열리는 4차 실무대표회담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 일정 합의가 늦춰진 이유는.

▲백두산 삼지연 일대 도로공사 때문이다. 가보지는 못해 잘 모르겠지만 회담열기 위해서는 도로공사를 마무리해야 한다는게 북측 입장이다.

— 3차 장성급군사회담 대략적인 개최시기는.

▲정확한 일정에 대해 북측 류영철 수석대표도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 빨리 열기 위해 최선의 노력 다하겠다는 말만 했다.

—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것 아닌가.

▲북측에서 다른 이유는 말하지 않아서 모르겠다.

— 통신연락소는 왜 필요한가.

▲작년 6월 4일 남북이 합의한 사항이다. 그동안 경의선 철도.도로를 위한 통신 선로를 임시로 사용해왔다. 이제는 (전용) 선로를 새로 깔아서 본격적으로 서해상 상황을 통신하게 된다.

— 통신연락소 위치는.

▲우리 2함대사령부와 북측 서해함대사령부에 설치되면 좋겠지만 이번에는 중간단계의 어디쯤에 설치할 예정이다.

— 서해상 우발상항 발생시 이걸로 통신이 가능한가.

▲무선은 국제상선 공통망을 이용하고 유선은 철도.도로를 위한 선로를 사용해왔지만 이번에 전용선로를 마련하고 운영하게 된다. 이전에도 필요시 유선으로 연락을 주고 받았다.

— 통신연락소 설치와 선로개통의 의미는.

▲서해 문제만을 위한 연락소가 가동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작년 6.4합의의 합의사항들 중 일부는 이행됐고 일부는 이행되지 못했다. 오늘 회담을 통해 미이행 부분을 일소해 완전한 이행이 가능해졌다.

— 만약 오늘 합의사항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이행을 촉구할 수단은.

▲8월 12일 4차 실무대표회담을 열기로 했다. 그날이면 선전수단 제거도 마무리되고 통신연락소도 그 다음날부터 운영된다. 거기서 3차 장성급회담의 일정과 절차를 논의하게 되지만 회담의 합의사항에 대한 점검도 가능하다. 계기나 여건은 마련됐다.

— 함정간 교신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는데.

▲북측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3차 장성급회담에서 논의하게 될 것이다.

— 선전수단제거는 어떻게 진행되나.

▲계획된 기간에 그동안 미진한 부분이 모두 한꺼번에 진행된다. 기존 합의중 2단계는 대부분 마무리됐고 3단계만 마무리 하면된다.

— 선전수단 철거가 시작되는 지점은.

▲강원도 철원 지역부터 시작, 동해안 간성에서 마무리된다.

— 통신연락소는 누가 관리하나.

▲군 당국이 관리하며 24시간 운영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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