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묵 “北, 서해상 경계선 협의 주장”

제6차 남북 장성급회담의 남측 대표인 문성묵(육군대령) 국방부 북한정책팀장은 24일 북한이 이번 회담에서도 서해상 경계선 설정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문 팀장은 이날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장성급회담 첫째날 회의를 마친 뒤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북방한계선(NLL) 문제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면서 “북측은 (서해상)경계선 문제를 협의해야 한다는 입장이었고 우리 측은 NLL에 대한 입장이 확고하다고 재차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는 “회의 진행 과정에서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며 “일단 양측 입장을 충분히 청취하고 상대방의 이야기에 대한 각자 입장에 대해 실무적이고 진지한 토론을 했다”면서 “다만 특별히 새로운 얘기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첫 날 회담이 조기에 종결된 것과 관련, 문 팀장은 “오전에 쌍방 입장을 충분히 개진했기 때문에 그 내용을 토대로 돌아가서 각각 검토하고 내일 다시 만나 토의하는 게 효과적이고 생산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 팀장은 “쌍방은 지난 두 차례 실무회담에서 각각 제시한 서해상 충돌 방지, 공동어로 실현, 철도.도로 군사보장, 경제 협력사업의 군사보장에 대한 깊은 토의를 했다”며 “내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속개해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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