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 탈북 보안원 2명 中 장백현서 체포

지난 23일 경 중국 장백(長白)현으로 탈출한 북한 무장 보안원(경찰) 2명이 27일 저녁 중국 변방경비대에 체포돼 다음날 북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이달 23일 경에 동료 보안원 등 6, 7명을 살해하고 바로 중국 장백현으로 도주했다.  


북한 내부 소식통은 30일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이틀 전 오전에 (양강도) 혜산시 교두(세관)로 체포된 보안원 2명이 압송됐다”면서 “중국에 파견됐던 10군단 신파(김정숙)군 보위사령부 요원들이 이들을 직접 호송해서 데리고 들어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들 체포를 위해 내려진 지린성 장백현 비상 조치도 이날로 해제됐다. 도시 출입구 곳곳에 설치된 검문소도 철수했다. 


이번 사건에 밝은 다른 소식통은 “도심에서 조금 떨어진 이도백하와 송강하진 사이에 있는 야산에서 조선 무장군(보안원)이 붙잡혔다”면서 “변방대에 포위돼 총 한 발 쏘지 못하고 잡혔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체포 당시에 거의 탈진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체포된 이후에도 북송되느니 자살하겠다면서 머리를 아스팔트에 박는 등 연이어 자해를 시도했다”면서 “이를 제지하는데 현장의 변방대원들이 애를 많이 먹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