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연탄 실은 북한 선박 12일 울산항 첫 입항

무연탄을 실은 북한 선박이 오는 12일 울산항에 입항, 울산항 석탄부두에서 무연탄을 하역한다.

울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신연철)은 북한에서 무연탄 4천t을 실은 북한 국적선 창덕호(2천496t급)가 오는 12일 오후 8시 울산항 석탄부두에 입항, 14일 하역작업을 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선박에는 북한측 인솔자 2명을 포함해 선원 29명이 승선하고 있으며 울산항을 통해 북한산 무연탄이 수입되는 것은 처음이다.

북한산 무연탄은 서울 소재 우리나라 기업인 대신자원㈜이 수입했으며 울산항을 통해 오는 25일까지 3차례에 걸쳐 항차당 4천t씩 모두 1만2천t이 수입될 예정이다.

울산항만청은 최근 남북관계가 경색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 선박이 울산항에 입항함에 따라 종합적인 항만경비 및 보안대책을 수립하는 등 항만 보안사고 방지에 대한 비상경계에 들어갔다.

울산항만청 관계자는 “그동안 북한 선박이 중유 등을 싣기위해 울산항에 입항한 적은 있지만 무연탄을 싣고 오는 북한 선박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항만 보안사고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