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한 도발’ 김정은에 대한 美대선 주자들의 ‘말말말’

북한의 도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4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은 지난 7일 장거리 미사일까지 발사했다. 또한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 가동 중단을 선언하자, 공단 내에서 남측 인원을 전부 추방했고 모든 자산을 전면 동결한다고 일방적으로 선포했다.

올해 말로 예정된 대선을 앞두고 후보들의 선거 유세가 한창인 미국에서도 이런 격랑의 한반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흥미로운 사실은, 대선 후보들의 연설에서 빠짐없이 등장하는 소재가 바로 ‘북한’, 그리고 각종 도발을 주도하고 있는 ‘김정은’이라는 것. 데일리NK는 무도한 도발을 일삼고 있는 김정은의 행보에 대한 미 대선 주자들의 ‘어록’을 정리해봤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Donald Trump) 공화당 후보

내가 대통령이 되면 중국을 통해 김정은을 사라지게 만들겠다. (사라지게 한다는 것이 암살을 의미하냐는 질문에 강력히 부인하지는 않으며) 김정은이 나쁜 녀석이긴 하지만, 그의 주변 모두가 원하는 권력을 아버지에게 세습 받아 장군들을 통솔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 만큼 김정은을 과소평가 해서는 안될 것이다.

중국은 대외적으로 인정하지는 않지만 사실상 북한을 완벽히 장악하고 있다. 북한 문제에 있어 중국에 결정권을 부여하지 말고 꼭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것을 인식시켜야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중국이 북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조금 더 강경한 태도를 취할 것이다.


테드 크루즈 (Ted Cruz) 공화당 후보

테드 크루즈 (Ted Cruz) 공화당 후보

북한의 이번 장거리 미사일 관련 가장 큰 위험요소는 북한이 핵 장치를 설치한 인공위성을 쏘아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북한의 주장대로 이 미사일 발사가 성공적이라면, 이 인공위성이 미국의 상공에 도달한 후 탑재된 핵 무기를 폭파시켜 발생하는 전자기 펄스(핵폭발에 의해 생긴 고농도의 전자 방사)로 미 동부의 전력 망을 망가뜨린 후 수백만 명을 몰살시킬 수 있다. 이런 최악의 시나리오에도 대비해 미국은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증강시켜 북한의 공격으로부터 자국민을 보호해야 한다. 지난 민주당 정권 동안 동안 북한에 원조자금으로 들어간 수십억 달러는 결국 핵무기 개발로 이어졌다.



마르코 루비오 (Marco Rubio) 공화당 후보

마르코 루비오 (Marco Rubio) 공화당 후보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과의 관계에서 영향력을 과시해 북한이 더 이상 미국 서부에 도달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자원들을 더 이상 확보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는 실패한 클린턴 정권의 결과다. 클린턴 정부는 국제사회의 안일한 대북제재를 주도했으며 그 결과, 수십억 달러가 북한으로 유입됐다. 국제사회의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을 테러리스트국가로 지정해야 한다.



힐러리 클린턴 (Hilary Clinton)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 (Hilary Clinton) 민주당 후보

공화당 대선 주자들이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 발사 등 지속적인 도발과 위협을 남편인 클린턴 정부와 자신이 국무장관 재임 시 오바마 정부 시절 대북정책의 실패로 몰고 가는데, 북한의 핵 개발과 첫 실험은 조지 W 부시 재임 당시 일어난 일이다. 현재 내가 알기로 북한의 계획에는 미국 서해안 까지는 아니더라도 하와이까지는 도달 가능한 미사일을 개발이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 미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이러한 도발과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미국은 동북아지역 국가들과 계속 협력하여 북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버니 샌더스 (Bernie Sanders) 민주당 후보

버니 샌더스 (Bernie Sanders) 민주당 후보

이란, 북한, 러시아 중 미국에게 가장 큰 위협은 북한이다. 나는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나라에 대해 굉장히 걱정하고 있으며 이런 나라는 나를 불안에 떨게 한다. 북한은 굉장히 이상한 나라이며, 이 나라가 핵 무기까지 갖고 있는 현 시점에서 북한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이며, 이것에 관해선 중국에 기대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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