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장관 “北발사축하 모임서 일부주민 의문 표시”

북한 주민들 사이에 장거리 로켓 발사에 관한 북한 언론의 보도에 의문을 제기하는 등 “어떤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수흐바타르 바트볼드 몽골 외교부 장관이 말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2일 전했다.

RFA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바트볼드 장관은 11일(현지시간) 민간연구소인 국가정책연구소의 강연회에 참석해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뒤 인공위성 발사를 축하하는 평양의 어느 모임에서 북한이 실제로 위성을 발사했는지에 의문을 나타낸 참석자들이 많았다”며 “이들이 과거와는 달리 북한 언론의 관련 보도를 신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바트볼드 장관은 또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가진 최근 회담에서 클린턴 장관이 북한의 핵실험을 둘러싼 긴장 상태와 관련, 몽골의 “적극적인 지지와 정보 공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바트볼드 장관은 “북한의 2차 핵실험이 명백히 유엔 결의 제1718호를 위반한 행위라는 미국의 인식에 의견을 같이 한다”면서도 “국제사회가 북한을 완전히 고립시켜서는 안되며 대화의 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을 중단해선 더더욱 안된다”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