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에 북한식 레스토랑 등장

러시아 모스크바에 정통 북한음식을 맛볼 수 있는 북한 레스토랑 ‘부루나관’이 오는 15일 문을 연다.

13일 현지 동포신문 겨레일보에 따르면 이 레스토랑은 한국 교민들이 집중해 있는 모스크바 남쪽 살튜트호텔 내에 위치해 있다. ‘부루나’는 고구려 때 평양을 부르던 이름으로, 넓은 강과 벌이라는 뜻이다.

부루나관은 북한 주방장을 초청해 원조 평양냉면, 쟁반냉면, 회냉면 등을 고객들에게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 신선로는 물론 ‘술 취한 닭고기’까지 다양한 메뉴를 준비해 벌써부터 미식가들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문은 ‘술 취한 닭고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으나 중국 광둥(廣東)요리에도 비슷한 메뉴가 있다.

레스토랑 한쪽 벽면에는 금강산 벽화가 걸려 있어 북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고, 칸막이를 산수화 병풍으로 만드는 등 실내장식도 고풍스럽게 꾸몄다.

신문은 “아직은 무대가 마련되어 있지 않지만 앞으로는 북한 공연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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