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 바빠”…北가정주부도 일손돕기

올해 농업부문을 경제건설의 주공전선으로 설정한 북한당국이 전국의 모든 기관ㆍ기업소 사무원, 노동자, 청년학생, 심지어 가정주부까지 모내기가 시작된 농촌에 투입하고 있다.

북한 내각 노동성 계창복 부국장은 20일 평양방송과 인터뷰에서 “농업부문에 모든 역량을 총집중ㆍ총동원하라는 당의 호소를 받들고 성ㆍ중앙기관 등 전국의 모든 기관ㆍ기업소는 물론 인민반에 이르기까지 모내기에 총동원되기 위한 사업이 전례없는 규모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계 부국장에 따르면 노동성은 ’노력(인력)동원 중앙지휘부’를 설치하고 각지 농촌에 인력을 투입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특히 각 협동농장에서 요구되는 인력 수요와 전국적으로 동원할 수 있는 실제 인력을 구체적으로 조사해 적절하고 합리적으로 배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황해남도, 황해북도, 평안남도 등 서해 곡창지대에는 청장년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있으며 이미 황남 은천ㆍ벽성ㆍ옹진군 등에 인력을 투입하기 위한 수송조직사업도 끝냈다.

또 국가계획위원회, 화학공업성, 금속기계공업성, 경공업성,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중앙위원회, 금강총국 등은 긴급회의를 열고 모내기에 인력을 총동원하는 문제를 논의했다.

계 국장은 “농촌지원 노력동원 조직사업을 더욱 짜고들어 당면한 모내기를 성과적으로 보장하는 데 적극 이바지하겠다”고 다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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