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구미 납치사건 기록영화 미국 최고 방송상 수상

일본인 납치 사건의 상징적 존재인 요코다 메구미 씨 가족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 ‘메구미-갈기갈기 찢어진 가족의 30년’이 미국 최고의 방송상인 뒤퐁상을 수상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가 15일 보도했다.

이 영화는 북한에 의해 납치된 딸 메구미를 되찾기 위해 부친 시게루 씨와 모친 사키에 씨가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캐나다인 감독 크리스 셸던 씨와 패티 김 부부가 영상화한 것이다.

이 기록 영화는 세계각국에서 상영됐으며, 미국에서는 작년 6월 텔레비전을 통해 방영됐다.

뒤퐁상은 1942년에 창설, 방송분야의 퓰리처 상으로 불리는 권위를 갖고 있으며, ‘메구미’영화와 함께 13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동시에 선정됐다.

셸던 감독은 수상식 소식을 듣고 “우리 부부가 기록한 ‘메구미’가 뒤퐁 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것은 최고의 영광”며 “미국인들이 정말 요코다 씨 가족을 걱정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소감을 발표했다.

뒤퐁상 수상식은 22일 뉴욕 콜롬비아 대학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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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 기자
sylee@uni-medi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