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구미 남동생 “누나 北에 생존 확신”

’가짜 유골’ 논란을 빚은 일본인 납치피해자 요코타 메구미의 남동생인 요코타 타쿠야는 지난달 28일 미국 워싱턴에서 “누나가 북한에 살아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일 보도했다.

일본인 납북 피해자 가족 단체인 ’북조선에 의한 납치 일본인 피해자 가족연락회’는 지난달 25일부터 5일 동안 워싱턴을 방문해 미국 의회 관계자들을 만나 일본인 납치피해 문제 해결을 요구했다.

남동생은 이날 RFA 취재진과 만나 납치 피해자인 요코타 메구미의 사진을 꺼내 보이며 “가족들은 메구미가 북한에 아직 살아있다고 믿고 있으며 메구미의 송환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메구미가 살아있다는 근거로 북한이 제공한 유골이 일본에서 가짜로 판명된 점과 일본으로 송환된 납치 피해자들의 증언을 내세웠다.

이어 “일본으로 돌아온 납치 피해자들 중에 누나를 봤거나 소식을 들은 사람들이 있는데 북한당국이 누나가 죽었다고 한 시기보다 나중”이라며 북한에 대한 강한 불신감을 표시했다.

요코타 메구미는 1977년 11월 당시 13세 나이로 북한 공작원들에 의해 납치됐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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