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코맥 “北, UEP.확산관련 신고도 검증가능”

숀 매코맥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일 북한의 핵프로그램 신고서 내용과 관련, 북한이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과 확산문제에 대해서도 `검증할 수 있는(can be verified)’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매코맥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핵신고서에 플루토늄 추출량만 적시하고 UEP 및 확산과 관련해서는 검증에 필요한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한게 없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북한은 세 가지를 모두 신고했으며, UEP 및 확산과 관련한 신고도 검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매코맥 대변인의 이 같은 발언은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방한기간인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에서 “핵신고서에 UEP와 핵확산활동에 대한 내용도 들어가 있지만 우리가 필요한 충분한 답은 담겨있지 않다”라고 한 언급과는 온도차가 있는 것이다.

매코맥 대변인은 “북한이 제출한 신고서는 검증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신고서는 검증될 것이며, 만일 북한이 말해온 것과 그들이 제출한 것에 차이가 난다면 그에 상응한 대가와 반향이 6자회담 내에서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북핵신고서에 확산문제 등이 구체적으로 포함되지 않았다며 6자회담에서 이 문제를 다뤄야 한다고 미 행정부에 촉구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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