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카스킬 “마카오, 北동결자금 보관 확약”

북한 내 유일한 외국계 은행인 대동신용은행의 콜린 매카스킬 대외협상 대표는 29일 “마카오 당국이 동결해제된 방코델타아시아(BDA) 자금이 안전하게 보관될 것임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매카스킬은 이날 AP, AFP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마카오 당국은 대동신용은행의 지위는 보장될 것이며, 특히 BDA 계좌내에 있는 대동신용은행 고객들 돈은 완전히 보장될 것이라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현재 베이징에서 진행중인 BDA 송금지연 해결을 위한 협상이 결론날 때까지 대동신용은행 관련 자금은 현재 안전하게 보관중이며 앞으로도 잘 보관될 것이라는 답신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한편 스탠리 아우(區宗傑) BDA 회장은 성명을 통해 “우리 은행내 북한관련 계좌가 위폐나 돈세탁과 관련이 있다는 증거가 전혀 없다”면서 “미국이 지난 2005년 제재를 가하기 전만 하더라도 이 계좌 소유주들이 전혀 블랙리스트에 오르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매카스킬은 대동신용은행 인수를 위해 마카오 당국과 협상을 벌여왔으며, 외국인 지분이 70%인 대동신용은행이 BDA에 예치한 자금은 당초 600만달러였으나 이자를 합치면 700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FP 통신은 “베이징에서 진행중인 미국과 중국, 마카오 당국간 BDA 송금지연 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에 관한 정보가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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