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칭펀드’ 北지원품 이달말 첫 북송

정부가 북한 수해 긴급구호를 위해 민간단체 모금액에 비례해 지원하는 ’매칭펀드’자금으로 마련되는 지원물품이 이달 말 첫 북송된다.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는 13일 정부의 매칭펀드 자금으로 마련되는 밀가루 등 1차 지원물품이 오는 27∼28일 북한으로 보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민협은 이를 위해 이번 주부터 밀가루 등 식량, 의류, 복구자재 등 지원물품 구매를 위해 관련업체를 대상으로 발주에 들어가며, 업체들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동일 조건 최저가를 기준으로 납품업체를 선정하게 된다.

북민협은 전체 지원액 100억원 가운데 이번 1차 지원규모를 25억∼26억원으로 잡고 있으며, 나머지 지원물품 북송도 오는 11월말까지는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북한 수해 이후 북민협과 소속 단체들이 12일 현재까지 자체 지원한 규모는 밀가루, 포도당, 항생제, 담요, 양말, 철근, 경운기, 분무기 등 51억6천만원 상당으로 집계됐다.

한편 정부의 자금으로 대한적십자사가 북한에 전하는 구호물자는 지난달 30일 첫 선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쌀 2만t, 모포 2만장, 긴급구호품 1만 세트, 철근 3천800t, 시멘트 1천160t 정도가 북송됐다.

한적 관계자는 “아직 정부로부터 트럭 100대, 굴삭기 50대 등 복구장비 지원 계획이 나오지 않았다”며 이르면 내달 말, 늦어지면 11월 말까지 물자를 모두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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