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북한으로 출근하는 여자

매일 오전 7시40분 양은(29) 씨는 현대 계동 사옥 앞에서 북한 개성으로 떠나는 버스 승객을 맞는다. 그녀는 방북자들의 명단 확인과 출입절차에 대한 안내를 맡고 있다.

북측에 보내는 명단은 한치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는 일. 양은 씨는 하루하루를 긴장의 연속으로 보낸다. 그녀는 한국의 특수한 상황이 만들어낸 세계 유일의 개성행 안내자인 셈이다.

24일 밤 12시20분부터 방송되는 MBC ’통일전망대’는 매일 북한에 가는 여자 양은 씨의 일상과 함께 개성관리위원회 등의 현장을 살펴본다. 이와 함께 양은 씨가 북한 여성들과 나누는 진한 우정도 소개된다.

지난 10개월간 매일 개성행 버스를 타고 있는 양씨는 10시40분에 도착한 개성 현대아산 사무소에서 북측 안내원들을 만난다.

양은 씨에게 매일 아침 커피 한잔을 건네는 은옥 씨, 찰랑찰랑한 단발머리에 똑 부러지는 성격의 평화 씨와 양은 씨는 서로 고민도 털어놓는다. 또한 외국인들의 출입이 잦은 개성관리사무소로 스카우트된 효정 씨와 오랜만에 조우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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