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BDA은행 “對北거래 중단”

미국에 의해 북한의 돈세탁 창구로 지목된 마카오의 방코델타 아시아(BDA) 은행이 북한과의 거래를 중단했다고 이 은행 변호사들이 16일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방코델타 아시아는 미국 재무부 조사관들과 협의한 끝에 이 같은 대북 거래 종료 결정을 내렸다고 밝히고 “현재 새로운 돈세탁 방지 정책과 세부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명은 “이런 진전에 비추어 방코델타 아시아는 미국 재무부 조사관들에게 사전에 경고한 조치의 취소를 요청했다”면서 미국측의 조사 중단도 아울러 요구했다고 말했다.

성명은 그러나 “미국이나 해외법인들이 방코델타 아시아와 거래를 하지 못한다고 금지한 미국의 관련 법규나 규정은 없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와 관련, 방코델타측이 앞으로 북한 당국은 물론 관련 법인과도 거래를 재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앞서 지난해 9월 북한당국과 연계된 고객과의 달러위폐 거래를 중계했다며 방코델타를 돈세탁 창구로 지목하고 블랙리스트에 올렸었다.

앞서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이 방코델타 아시아 은행에 대한 제재 가능성을 거론한 뒤 북한의 금융시스템과 대외무역이 중단상태에 빠지는 등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보도했다./홍콩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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