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北 지원 의혹 은행에 신용공여

마카오 금융당국은 북한의 불법 자금조달을 지원한 의혹에 따른 예금주들의 인출 러시로 위기를 겪고 있는 마카오 은행 ‘방코 델타 아시아(BDA)’에 5억 파타카(6천250만달러)의 신용을 공여했다고 마카오 정부 소식통이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북한에 대한 불법 자금조달 지원 소식으로 은행 고객들이 단기간에 8억 파타카를 인출함에 따라 위기에 빠진 BDA가 의무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 소식통이 설명했다.

이에 앞서 스탠리 아우(區宗杰) 델타 아시아 그룹 주석은 고객들의 예금 인출 사태로 총 수신고의 10% 정도인 3억 파타카가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미국 재무부는 앞서 16일 BDA가 북한 당국의 거액의 위조 달러화 예금을 받고, 의심스러운 자금을 세탁하는 등 수백만달러 상당의 금융거래를 지원해온 혐의가 있다고 지목하며 돈세탁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이에 대해 BDA는 북한 은행 및 무역회사와 거래는 상품 및 소비재 수입에 한정돼 왔으며, 미국 주장은 “전혀 근거 없는 것”이라고 부인했다./마카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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