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그린 “北, 美 새정부 출범까지 시간벌기”

마이클 그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국장은 북한 핵프로그램에 대한 검증체계에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은 북한이 미국의 차기정권 출범 때까지 `시간벌기’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린 전 국장은 12일자 워싱턴 포스트에 실린 기사에서 이같이 분석하고, “만일 미 행정부가 검증없이 (테러지원국과 같은) 제재를 풀어준다면 그것은 미국의 신뢰도를 훼손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 전 국장은 “따라서 미 행정부가 북한을 테러지원국에서 해제하거나, 제재를 없애기 전에 북한에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은 잘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포스트는 북한이 테러지원국에서 해제될 수 있는 최단시간이었던 11일을 놓친 것은 외부의 사찰관들이 핵프로그램을 검증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미국 국무부 관리들은 최근 들어 북한의 테러지원국 해제를 위해서는 강력한 검증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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