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한재 “평양서 싸우는 꿈 꿨다”

다음달 8일 2006 독일월드컵축구 예선 일본전(6월8일.방콕)을 앞두고 북한축구대표팀의 긴급 호출을 받은 J리거 리한재(22.히로시마)가 “평양에서 일본과 싸우기를 꿈에 그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리한재는 중국 쿤밍에서 훈련 중인 북한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뒤 26일 일본 히로시마현 아키다카다 훈련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양에서 일본대표와 싸우는 게 꿈이었다. 내가 재일동포로서 노력하는 모습을 (평양에) 보여주고 싶었는데 (제3국 경기가 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한 것으로 일본 스포츠지들이 보도했다.

리한재는 그러나 “일본전에서 힘을 발휘하고 싶다”며 결전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 2월9일 일본과의 최종예선 1차전에 교체 출전했던 리한재는 왼무릎 부상으로 지난 3월 북한대표팀의 예선 2경기에 결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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