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슨 “美부터 핵무기 감축하자”

미국 민주당내 대권주자 중 한 명인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주지사는 8일 미국이 먼저 핵무기를 줄여 전세계적으로 핵무기 감축 노력을 주도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이날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인 전략및국제문제연구소(CSIS) 주최 특강에서 전세계 국가들은 미국이 미국의 핵무기를 포함해 핵무기 감축 노력을 주도해야 핵확산금지조약 이행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것이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또 지금까지 북한을 수차례 방문했던 리처드슨 주지사는 북한.이란문제와 관련, “부시 행정부는 나쁜 정권과의 대화를 거부하고 강경노선 성향을 강화해왔다”면서 전세계적으로 외교적 노력을 강화해 풀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부시 행정부가 대외정책에 있어서 `ABC(Anything But Clinton:클린턴 행정부의 정책은 무조건 거부하는 태도)정책’을 펼쳐온 것을 비판, “미국은 단면적인 환상이 아니라 현실에 기반을 둔 다른 길을 취해야 한다”면서 대통령에 당선되면 부시 행정부 정책 가운데 많은 것을 되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이와함께 부시 대통령이 서명을 거부한 온실가스 감축협정인 교토의정서 가입, 관타나모 미군기지내 테러범 수용시설 폐쇄, 일본.독일 및 아시아.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 대표국의 비토권 없는 안보리 상임이사국 가입 등을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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