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용호 발언, 체포 직전 변호사 찾는 불량배같은 촌극”

한국자유총연맹(총재 김경재)가 26일 미국에 대한 자위적 대응을 천명한 리용호 북한 외무성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마치 경찰이나 체포당하기 직전 피의자 인권이나 변호사를 애타게 찾는 불량배를 연상케 하는 촌극”이라고 비판했다.

연맹은 이날 성명을 통해 “6.25남침에서 최근 핵미사일 도발과 각종 협박에 이르기까지 국제규범과 관습을 상습적으로 조롱해온 북한의 전례에 비춰 리용호가 유엔헌장은 개별국의 자위권을 인정하고 있다는 국제법적 관례에 호소하고 말싸움이 행동으로 확대돼서는 안된다는 등 이성적 호소를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말싸움이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간절히 소원한다고 물러선 것은 23일 미국 최첨단 전략 폭격기 B-1B랜서가 휴전선 최북단을 무력 시위한 결과”라며 “미국 폭격기들에 대해 자위권을 행사하겠다는 리용호의 기자회견은 한 마디로 밑천이 떨어진 노름꾼의 측은한 블러핑(거짓 술수)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 350만 회원은 미국의 군사적 압박으로 북한이 한발 물러섰다 할지라도 김정은 신격화 체제 존속을 위한 군사적 야욕을 예의 주시할 것”이라면서 “이번 리용호 회견을 계기로 한미동맹을 근간으로 한 강력한 국방과 국민통합만이 북핵 위기를 한반도 자유통일의 기회로 승화 시킬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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