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영호 주영 북한대사 귀임

리영호 초대 주영 북한대사가 런던에 부임한 지 3년여 만에 이달 말 북한으로 돌아간다.

런던의 한 외교 소식통은 15일 북한대사관측이 리 대사가 임무를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영국 외교부에 공식 통보했다고 밝혔다.

리영호 대사는 지난 2000년 북한과 영국이 수교한 후 2003년 9월 초대 주영대사로 부임했다.

리 대사는 부임 이래 유창한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 북한 공무원, 교사, 의사의 영국 연수를 주선하는 등 활발한 외교활동을 펼쳤다.

리 대사는 평양남산고등중학교와 평양외국어대학 영어학부를 졸업하고, 1977년 외무성에 들어가 주스웨덴 서기관, 국제기구국 과장과 부국장을 지냈다. 2000년 10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특사로 미국을 방문한 조명록 국방위 제1부위원장을 수행하기도 한 정통 엘리트 외교관이다.

북한 내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대미 전문가로 알려져 있으며, 리명재 전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의 아들이다.

후임 주영대사는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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