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어 “뉴욕필공연에 김정일 도움 느껴”

에번스 리비어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은 28일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평양 공연을 성사시키는 과정에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도움이 있었음을 느꼈다고 밝혔다.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리비어 회장은 이날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주최로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공연에 참석했다면 매우 예외적인 일이었을 것”이라며 “하지만 공연 성사를 위해 일을 진행하는 동안 최고위 지도자(김정일 위원장)의 지지와 도움이 있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내부 행사도 생방송하지 않는 북한이 공연을 생방송한 것만 봐도 그렇다”고 덧붙였다.

리비어 회장은 또 “처음 평양공연 얘기가 나왔을 때 수많은 의문이 들었는데 첫 번째 의문은 ‘과연 평양에 콘서트홀이 있을까’라는 것이었다”면서 “양측의 과감한 결단들이 있었기에 (공연이)가능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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