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통일 “적절한 시기에 남북대화 제의”

류길재 통일부장관은 27일 북한에 적절한 시기에 대화 제의를 하겠다고 말하며 남북관계 변화를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피력했다.


류 장관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통일부 업무보고 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내외신 브리핑에서 “대화의 문은 언제든 열려 있고 대화를 가졌을 때 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 대화를 하길 바란다”면서 “(당국 간) 대화제의도 적절한 시기에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의 원칙이 행동을 통해서 드러나면 북한의 태도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남북관계 변화를 위한 노력을 상황에 구속돼서 수동적으로 하겠다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류 장관은 “안보와 협력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남북간에 단계적으로 신뢰를 형성하고자 한다”면서 “또 북한의 올바른 선택을 촉구하고 북한이 변화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노력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한 적절한 시기에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적십자회담을 제의하겠다고 업무보고에서 밝힌 것과 관련, “지금과 같은 엄중한 상황을 벗어난 상태가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비핵화와 남북협력을 상호 보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에 대해서는 “남북 간에 신뢰가 쌓이면 남북관계 발전에 분명히 기여할 것이고, 그것이 비핵화 논의와 협상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밖에 5·24 조치의 해제와 관련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등 원인에 대해 북한이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그것들을 남북이 함께 대화를 통해서 이뤄낼 수 있다면 해제는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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