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 개성관광 관련 방북 재신청

롯데관광이 개성관광 사업 협의차 방북을 재신청해 개성관광 사업권을 놓고 현대아산과 갈등이 예상된다.

롯데관광 관계자는 “방북 신청은 지난해에도 했었다가 북핵위기 등으로 통일부가 승인하지 않아 자진철회했다”면서 “하지만 올해 6자 회담 등으로 분위기가 좋아지고 북측의 수차례 방북제안을 거부할 수 없어 통일부에 방북신청을 다시 내게됐다”고 19일 밝혔다.

그는 “우리가 대북사업을 그만두겠다고 말한 적은 없으며 민족사업의 일환으로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개성관광과 관련해서는 현대아산과 여러 가지 협의도 해야 하며 통일부의 가이드라인도 따르려 한다”고 말했다.

롯데관광이 통일부에 방북을 신청한 것은 이번이 세번째로, 통일부의 승인이 떨어지면 내주에 평양을 방문해 북측 인사들과 개성관광과 관련한 논의할 예정이다.

롯데관광은 지난해 7월에 통일부에 방북 신청을 했으나 북측의 미사일 시험 발사 등으로 자진철회했으며, 통일부는 2000년 현대아산과 북측의 합의를 근거로 개성관광에 대한 현대아산의 사업권을 존중해왔다.

현대아산측은 “현재 개성관광과 관련해 북측과 진전된 바가 없지만 북측과 합의대로 사업이 잘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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