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핵 문제와 관련해 美공화당과 현 오바마 정권이 일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트 롬니 공화당 대선 후보의 외교안보 정책 참모인 리치 윌리엄슨 전 수단 대사는 25일 미국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에서 열린 대선정책 토론회에서 “롬니 후보는 아직 평양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밝히지 않았지만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6자회담을 지지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윌리엄슨 전 대사는 “북한 핵개발을 제지하기 위한 6자회담은 그동안 공화당과 민주당 간에 초당적 지지가 있었다”면서 “북한은 중국의 식량지원으로 버텨왔다. 중국이 지렛대 역할을 해 핵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북한을 압박하게 만드는 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롬니후보 측의 생각은 현 오바마 행정부와 맥락을 같이하는 것으로 북한 문제에 대해선 같은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