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관련 입장 발표 일지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가 2일 ‘중대보도’를 발표,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한.미.일의 대응 조치에 대해 “사소한 ‘요격’ 움직임”에도 지체없이 “보복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서 북한의 로켓 발사가 임박한 분위기를 풍겼다.

북한의 이날 ‘중대보도’는 북한의 로켓 발사 움직임에 따른 3각 공조체제를 갖춘 한국과 미국 일본을 두루 겨냥한 가운데 특히 요격과 제재에 가장 적극적인 입장을 나타내는 일본을 주과녁으로 삼았다.

북한은 2월24일 “시험통신위성 ‘광명성 2호'”의 발사계획을 공식 발표한 후 3월 들어 한.미.일에서 강경한 대응조치들이 거론될 때마다 각각에 대해 외무성이나 북한군 총참모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등이 나서 ‘초강경’ 입장으로 대응하고 있다.

▲2.24 = 북한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시험통신위성 `광명성 2호’를 운반 로켓 `은하 2호’로 쏘아올리기 위한 준비사업이 함경북도 화대군에 있는 동해 위성발사장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발표.

▲3.9 =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위성에 대한 요격행위에 대해서는 가장 위력한 군사적 수단에 의한 즉시적인 대응타격으로 대답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 “평화적 위성에 대한 요격은 곧 전쟁을 의미한다”고 주장.

▲3.12 = 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국제해사기구(IMO) 등 “국제기구들에 비행기와 선박들의 항행안전에 필요한 자료들이 통보되었다”고 발표. 실제로 4월 4∼8일 사이에 `광명성 2호’를 발사하겠다고 IMO에 로켓 궤도좌표와 함께 통보.

▲3.24 = 북한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자신들의 “평화적” 로켓 발사에 대한 “적대 행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이름으로 이뤄진다면 안보리가 “9.19공동성명을 부정하는 것”이고 “9.19공동성명이 파기되면 6자회담은 더 존재할 기초도 의의도 없어지게 된다”고 6자회담 불참을 경고.

▲3.26 = 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조선중앙통신과 문답을 갖는 형식으로 안보리에서 “단 한마디라도 비난하는 문건 같은 것을 내는 것은 물론 상정 취급하는 것 자체가 곧 우리에 대한 난폭한 적대 행위”라며 불능화 조치의 원상복구는 물론 “필요한 강한 조치들”이 취해질 것이라고 위협.

▲3.30 =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남한 정부가 북한의 로켓 발사 문제를 이유로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에 전면참여한다면 이는 대북 “선전포고”라며 “즉시 단호한 대응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

▲4.2 =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 `중대보도’를 통해 “고도의 전투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적대세력들이 우리의 평화적 위성에 대한 사소한 ‘요격’ 움직임이라도 보인다면 지체없이 정의의 보복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위협./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