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김, 김원기 국회의장 면담

김원기(金元基) 국회의장은 10일 미국에서 국가기밀 유출 혐의로 수감됐다가 지난달 풀려난 로버트 김(한국명 김채곤)을 면담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로버트 김과 부인 장명희씨, 동생인 우리당 김성곤(金星坤) 의원 등의 예방을 받고 “국민 모두가 로버트 김의 고생에 대해 마음으로부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김기만(金基萬) 의장 공보수석이 전했다.

김 의장은 이어 “로버트 김이 온 국민의 환영을 받고 고국에 돌아왔는데 부친과 모친 모두 최근 별세하는 바람에 더욱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위로의 뜻을 전달했다.

이에 로버트 김은 “국민의 따뜻한 격려와 위로 때문에 섭섭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특히 15대 국회에서 (저의) 석방결의안이 제출됐던 것에 대해선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 뒤 자신의 자서전 ‘집으로 돌아오다’를 증정했다.

이어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도 국회에서 로버트 김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로버트 김은 “한 대표가 미국에 오실 때 마다 격려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일등 국가를 만드는데 진력하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에 한 대표는 “시간이 지나면 한미관계에서 역사의 증인이 될 것”이라며 “지금 우리나라에 친미, 반미 논란이 있지만 한미관계는 국익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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