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손, 북한에 벽시계 5000개 전달

시계제조업체 로만손은 7일 북한 개성공업지구 로만손협동화 공장에서 ’통일 벽시계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전달된 벽시계는 모두 5천개로 지난 8월 로만손협동화 공장 준공식을 기념해 3만세트 한정생산한 ’통일시계’ 판매 수익금으로 제작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전달된 벽시계는 우주를 상징하는 원형 케이스, 한민족의 기상을 나타내는 회오리 모양의 문자판, 한반도 상징물이 조각된 푸른색 시침(時針)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4천800여개의 북한 소학교에서 교육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조명균 통일부 개성공단사업지원단 단장, 김동근 개성공업지구 관리위원회 위원장, 통일시계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정준호씨 등이 참석했다.

김기문 로만손 대표는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남북 경협을 활성화해 통일에 이바지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으며 이번 전달식도 그 일환”이라고 밝혔다.

정준호씨는 “이번 행사를 통해 평화통일이란 우리 민족 전체의 염원이 하루라도 빨리 앞당겨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