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금메달’ 담금질하는 北양경일

“세계선수권 우승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최종 목표는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입니다.”
지난달 덴마크에서 열린 2009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9.21-27) 자유형 55㎏급에서 우승한 북한의 양경일(20) 선수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딸 일념으로 귀국 직후부터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13일 전했다.

그는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몽골, 영국, 카자흐스탄 선수들을 예선에서 연파한 데 이어 준결승에서 벨로루시 선수를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눌렀고 결승에선 터키 선수에게 2대 1로 승리를 거뒀다.
양 선수는 11세 때 평양시 서성구역 청소년체육학교에서 레슬링에 입문한 뒤 17세 때 김일성종합대학에 입학, 이 대학 체육단에세 레슬링 기술을 연마해 북한 안팎의 경기들에 출전하기 시작했다.

그는 2004년 7월 러시아 연방 사하공화국에서 열린 국제경기 46㎏급과 지난해 5월 폴란드에서 열린 제29회 베이징올림픽 참가자격경기 55㎏급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올해 5월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 55㎏급에선 2위를 기록했다.
북한의 공훈체육인 리창종(58) 감독은 양 선수에 대해 “육체적 준비와 판단력이 좋고 반응속도가 빠르며 어떤 경기 정황 속에서도 다리잡기, 던지기 등 임의의 기술을 능숙하게 활용할 줄 아는 영리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양 선수는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세계선수권 보유는 이제 첫 시작에 불과하다. 최종 목표는 올림픽 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것”이라며 “앞으로 3년간 육체, 기술, 투지 등 모든 면에서 자신에 대한 요구성을 부단히 높여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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