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G8 정상회담 의제에 북핵문제 포함”

아나톨리 안토노프 러시아 외무부 군축안보국장은 오는 7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예정된 G8 정상회담에서 북핵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안토노프 국장은 31일 “무엇보다 이란과 북한 핵문제를 둘러싼 상황을 조정하는 것과 관련된 지역 핵비확산이라는 가장 민감한 이슈가 G8 의사일정에 들어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이란, 북핵문제) 상황은 우리에게 매일 새롭고도 점점 복잡한 과제들을 부과할 만큼 역동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면서 G8 정상들이 논의할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또 러시아 정부가 이란과 북핵문제를 조정하는데 정치외교적인 해결을 목표로 미국 등 협의당사국들과 입장을 일치시키도록 최대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이고리 슈발로프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은 “북한이나 이란 문제가 정상회담의 공식 의제로 올려지지는 않겠지만 회담 당시 정상들이 우려를 갖고 있을 경우 언제라도 논의될 수는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영국 글렌이글스에서 열린 G8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에 대해 6자회담에 조건없이 복귀하고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포기할 것을 촉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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