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BDA 北자금 송금 `환영’

2.13합의 이행의 걸림돌이 돼 온 방코델타아시아(BDA) 북한 자금 송금이 14일 밤 전격 이뤄진데 대해 러시아 정부도 환영의 뜻을 표했다.

러시아 정부는 “돈이 15일 오전 러시아 은행 북한 계좌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금 이체 소식을 전해들은 러시아 외무차관 알렉산드르 로슈코프는 “이는 매우 긍정적이며 기쁜 소식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로슈코프는 차관은 “합의한 대로 2개월 내에 북한과의 다음 회담이 시작될 것”이라며 “북한은 60일 내에 핵 프로그램과 관련한 많은 일들을 실행하기로 돼 있고 그 이후 6자회담 참가국 외무장관 회동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회담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의 북한 핵 시설 점검 이후 8,9월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 자금이 송금된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상업은행측은 자금 이체와 관련된 구체적인 언급을 일체 피하고 있다.

이 은행 사정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이 문제는 현안으로 올라있으며, 중요한 일”이라면서 은행 경영진은 상황에 대해 언급토록 허가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이어 “자금 이체 문제가 며칠 내로 처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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