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6자회담 재개로 핵문제 풀어야”

평양 주재 안드레이 카를로프 러시아 대사는 8일 6자회담을 통한 한반도 핵문제 해결을 거듭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카를로프 대사는 제2차 세계대전 승전 60주년(5.9)을 맞아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과 가진 인터뷰에서 “핵문제를 포함해 이 지역에서 발생한 문제들이 귀측(북)의 안전과 경제발전의 이익을 고려해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며 특히 “(북핵문제를) 토의하는 가장 적합한 형태인 베이징(北京) 6자회담이 재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러시아는 다무(다자)적이고 평등한 기초 위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이익을 고려해 안전과 협조의 새로운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지역통합체계에 적극 참가하고 있다”며 한반도 안보 현안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을 그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또 2000년과 2001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정상회담으로 양국의 친선ㆍ협조 관계가 완전히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양국이) 정상적인 정치 대화를 진행하고 있고 거의 모든 국제문제에서 두 나라의 입장이 비슷하거나 일치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양국 간) 경제협조 분야에서 긍정적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조선반도 철도와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연결과 같은 대규모 국제적인 계획들이 실현되기 시작한 이후 경제협조량이 더욱 성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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