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투자사, 북한진출 위해 자동차 제공”

최근 러시아 자동차회사 아프토바즈가 북한에 라다 승용차 850대를 공급키로 했다고 ’러시아의 소리’ 방송이 보도한 것은 실제론 러시아의 투자회사가 북한 진출을 위해 이 승용차를 무상제공키로 했다는 뜻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일 ’중국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그러나 이 투자회사가 어떤 회사인지는 알 수 없으며, 북한에 무상제공되는 차량은 러시아에서 판매부진으로 쌓인 재고차량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2005년 이후 북한에 투자하려는 해외기업들에 그 조건으로 승용차 제공을 공공연히 요구하고 있으며, 실제로 2006년 홍콩의 한 투자회사로부터 북한내 투자를 승인하는 조건으로 일본산 자동차 200여대를 무상제공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방송은 말했다.

북한은 북한의 광산이나 백화점, 외국인 전용 대형 식당 등에 진출하려는 중국 기업들에 자동차 기증을 가장 많이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특히 2006년부터 중고자동차 수입을 금지함에 따라 국가기관과 국영기업, 외국공관 등에 공급할 자동차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러시아의 소리’ 방송은 지난달 25일 아프토바즈가 북한에 850대의 ’라다’ 승용차를 공급하기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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