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총리, 9일 訪中…북핵문제 논의 여부 관심

미하일 프라드코프 러시아 총리가 오는 9~10일 중국 베이징을 공식 방문해 에너지, 투자 등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다.

프라드코프 총리는 또 올해 중국에서 진행된 ’러시아의 해(年)’를 대신해 내년 6월 러시아에서 개막하는 ’중국의 해’ 준비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다.

올해 러시아의 해를 맞아 중국에서는 양국간 문화, 경제, 과학기술 관련 각종 행사들이 250여회나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알렉산드르 주코프 부총리는 지난 5일부터 중국을 방문해 프라드코프 총리의 방중에 따른 사전 정지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는 총리 방중 기간에 양국간 핵에너지의 평화적 이용, 투자 및 은행 협정, 교역증진, 국경문제 관리 등에 관한 여러 협정이 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난 6일 중국 당국자들과 회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는 북한이 비핵지대가 되는데 관심을 갖고 있으며, 6자회담은 빨리 진행될수록 좋다”는 견해를 표하기도 했다.

프라드코프 총리가 중국측과 북핵문제와 관련해 논의할지는 미지수지만, 총리 수행을 겸해 8일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진 알렉산드르 알레세예프 외무차관이 중국측과 6자회담 재개 일정 및 논제 등을 놓고 협의를 벌일 예정이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지난 4일 “11월 중순까지는 6자회담 당사국 대표들이 첫 접촉을 벌여 연말까지 회담을 재개한다는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알렉세예프 차관을 베이징에 파견해 6자회담 파트너들과 협의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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